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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선과 악이 모호한 환경 속에서 각자의 생존을 위해 변화한다.
/홍의정 감독
이 영화 연출의 시작이 위와 같다고 한다. 감탄을 했다.
내가 감탄을 할 위치의 사람은 절대 아니지만 저 문장이 주는 영향력은 나에겐 실로 대단했다.
선과 악 자체에 대해 시간을 들여 생각해 본 적이 없을 뿐더러
나에게 인간은 惡이 아닐 이유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선함을 볼때마다 혼돈이 옴과 동시에
내가 믿고 싶은 인간의 모습이 이게 아닐까? 라고 넘겨짚기도 했었다.
답은 여전히 내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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